방역조치 완화에 광주 독감·급성호흡기 환자 급증…일주일 새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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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인플루엔자(독감)와 급성호흡기 감염증 환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광주시 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14주차(4월2일~8일) 광주지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6.8명으로 13주차보다 3.0명 늘어났다.
광주는 지난 10주차(3월5~11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2.7명으로 최저치를 찍었고, 11주차~12주차에는 각각 4.0명, 13주차에는 3.8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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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1000명당 11.4명 …"·개인위생 수칙 준수해야"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에서 인플루엔자(독감)와 급성호흡기 감염증 환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광주시 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14주차(4월2일~8일) 광주지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6.8명으로 13주차보다 3.0명 늘어났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런 발열과 더불어 기침, 인후통 증세를 보이는 환자다.
2022-2023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은 4.9명이다.
광주는 지난 10주차(3월5~11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2.7명으로 최저치를 찍었고, 11주차~12주차에는 각각 4.0명, 13주차에는 3.8명으로 증가했다.
급성호흡기감염증도 11주차 14명에서 12주차 44명, 13주차 62명, 14차 41명으로 증가세다.
14주차(4월2~8일) 급성호흡기감염증은 리노바이러스 17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15건, 아데노바이러스 6건,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5건, 사람 코로나바이러스 5건 순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해당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전남지역의 경우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11주차 때 12.9명, 12주차 10.8명, 13주차 11.9명, 14주차 11.4명으로 유행세를 유지하고 있다.
14주차의 전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15.2명이다.
연령병로는 영유아와 학령기 연령대를 중심으로 의사환자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
보건당국은 3월20일(12주차)부터 대중교통 수단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등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3월 개학시가와 맞물려 전반적으로 호흡기감염증 환자 증가가 지속,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과 유사한 규모로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전‧후 손씻기의 생활화, 기침예절 실천,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발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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