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이차전지 헝가리 공장 착공…해외 시장 개척 선도

최창호 기자 2023. 4. 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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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양극소재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에코프로가 지난 21일 국내 양극재기업으로서는 최초로 헝가리 데브레첸 시에서 생산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는 "헝가리 사업장 착공식은 에코프로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포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K-배터리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생산 공장 증설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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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에코프로 헝가리 공장 착공식에 참석한 이동채(왼쪽 세번째) 에코프로 회장과 씨야르토 피테르(왼쪽 네번째)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홍규덕 주 헝가리 한국대사,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씨야르토 피테르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 포샨 라슬로 데브레첸 남부 국회의원, 퍼프 라슬로 데브레첸 시장).(애코프로제공)2023.4.24/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이차전지 양극소재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에코프로가 지난 21일 국내 양극재기업으로서는 최초로 헝가리 데브레첸 시에서 생산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4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과 싸야로트 페테르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 데브레첸 시장 등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했다.

헝가리 현지 공장은 총 면적 440.282㎡ 규모로 총 사업비 3827억 원을 투자해 양극재 10만8000톤 생산 설비를 갖추게 된다. 2024년 준공 후 2025년부터는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코프로BM,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에코프로AP 등 에코프로 내 양극재 분야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계열사들이 참여한다.

양극재 10만8000톤은 연간 전기차 135만대 정도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이번 헝가리 현지 생상 공장 구축이 새로운 시장의 유럽 완성차 시장 수주 확보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헝가리 사업장 착공식은 에코프로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포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K-배터리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생산 공장 증설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코프로는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 세계 최초로 'Closed Loop Eco-System'으로 불리우는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구축에 성공해 고성능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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