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창단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29일 첫 연주회

조치원 세종문화예술회관서…클래식, 한국민요 등 다양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오는 29일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창단 연주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연주회는 황미나 예술감독의 지휘로 정통 클래식, 영화 음악, 한국민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꾸민다.

1부는 '경기병 서곡', 이진상 피아니스트와의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 협연이 이어진다. 이 피아니스트는 '2009년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부에서는 영화음악, 민요메들리, 클래식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관객들에게 친숙한 도레미송, 에델바이스 등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모음곡과 '위풍당당 행진곡', 아리랑에서 받은 영감을 다섯 가지 변주곡 형식으로 표현한 '한국민요 변주곡'을 차례로 연주한다.

이어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 4악장'으로 연주회 피날레를 장식한다.

지난해 10월 창단한 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그동안 매주 화·토요일 정기연습을 해왔다. 예약은 세종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받고 8세 이상 입장할 수 있다. 관람권은 무료다.

pin@news1.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