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크기획 계약 종료로 수익성 개선, 에스엠 목표주가 24% UP"-NH

정혜윤 기자 2023. 4. 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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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4일 에스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24% 상향했다.

에스엠 현재(21일 기준) 주가는 10만500원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이 경영권 관련 불확실성이 모두 해소된 만큼 다시 펀더멘털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라이크기획의 프로듀싱 계약 완전 종료로 연간 300억원 수준의 수수료가 제거되고 구조적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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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18일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그룹 본사 모습. 2023.4.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한투자증권은 24일 에스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24% 상향했다. 라이크기획 계약 종료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멀티 제작센터 도입에 따른 외형 성장을 고려한 판단이다. 에스엠 현재(21일 기준) 주가는 10만500원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이 경영권 관련 불확실성이 모두 해소된 만큼 다시 펀더멘털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SM 3.0 전략 본격화로 아티스트 전반의 컴백 주기가 단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가용 아트스트 수까지 풍부해질거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주요 멤버들이 제대한 엑소, 샤이니 완전체가 가세하는 데다 하반기 최대 3팀의 신인 데뷔까지 예정돼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카카오 협업에 힘입어 아티스트IP(지식재산권) 관련 부가 매출 분야가 웹툰, 웹소설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올해 EPS(주당순이익) 3729원을 타깃 PER(주가수익비율) 35배를 적용했는데 특히 직전 대비 연간 실적 추정치를 대폭 높여 잡았다.

그는 "라이크기획의 프로듀싱 계약 완전 종료로 연간 300억원 수준의 수수료가 제거되고 구조적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멀티 제작센터 도입으로 사업이 체계화되면서 영업 효율화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다. 카카오와 협업도 단기적 실적 효과가 체감될 분야는 공연(드림메이커) 부문이다. 카카오 소속 아티스트 아이브, 더보이즈 등 월드투어 대행 수혜도 유효하다.

다만 에스엠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7% 오른 2153억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20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영권 분쟁 관련 일회성 비용 탓이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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