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證 “HL만도 목표 주가 6만원 유지…비용 부담 요인 완화로 실적 긍정적”
하이투자증권이 24일 HL만도에 대해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되고 가동률이 개선되면서 비용 부담 요인들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올해 실적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조희승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HL만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3%, 1.8% 증가한 1조9900억원, 70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1조9600억원·영업이익 680억원)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은 현대차그룹과 주요 전기차(BEV) 업체의 물량 증가가 긍정적이었다고 조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한국 지역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7559억원으로 차량용 반도체 부족 완화, 현대차그룹의 생산량 증가와 믹스 개선 영향이 컸다”면서 “북미 지역의 매출은 전년보다 27% 증가했는데 현대차그룹과 주요 BEV 업체의 생산량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수익성은 원가율 개선이 긍정적이었다고 그는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원자재 인플레이션이 안정화되면서 원가율이 86.2%로 전 분기 대비 개선됐다”면서 “다만, HL만도의 수익성을 견인하는 요인은 전장부품의 비중인데, 전기차 위주의 중국 지역에서 가동률 회복 속도가 더뎠다는 점이 수익성에 부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HL만도 실적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6% 늘어난 8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42.8% 증가한 3542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되고 가동률이 개선되면서 그동안의 비용 부담 요인이 서서히 완화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미국 시장에서의 전장 비중 확대, 고마진의 중국과 인도 지역의 성장세가 여전히 수익성을 견인할 것”이라면서 “관건은 전장 비중 확대, 원자재 가격 안정화, 가동률 개선이 이를 얼마나 상쇄할 수 있을 것이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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