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올해 불법 환적 정황 36건…4개월 만에 작년치 수준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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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선박 간 불법 환적 의심 정황이 또다시 확인됐다.
올해 북한의 불법 환적 추정 동향은 36번째로, 불과 4개월 만에 작년 한 해 전체 건수에 도달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4일 보도했다.
VOA는 "이달까지 불과 4개월 동안 지난해 1년 치와 맞먹는 불법 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현재 속도라면 올해 초도 일대 환적 건수는 지난해 수준을 크게 뛰어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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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의 선박 간 불법 환적 의심 정황이 또다시 확인됐다. 올해 북한의 불법 환적 추정 동향은 36번째로, 불과 4개월 만에 작년 한 해 전체 건수에 도달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4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지난 19일 민간 위성사진업체 플래닛랩스가 촬영한 북한 서해 초도 인근 해상 사진에서는 길이 100m와 45m인 선박이 선체를 바짝 붙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길이가 긴 선박은 2개로 나뉜 적재함을 개방한 상태로, 유엔 안번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등이 지적한 전형적인 불법 환적 모습과 일치한다. 올해 들어서 확인된 36번째 의심 사례다.
VOA는 "이달까지 불과 4개월 동안 지난해 1년 치와 맞먹는 불법 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현재 속도라면 올해 초도 일대 환적 건수는 지난해 수준을 크게 뛰어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017년 채택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75호에 따르면 북한이나 북한을 대리하는 선박은 공해상 환적을 통해 어떠한 물품도 전달받지 못하게 돼 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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