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솔루션 기업 '나누', 해외 투자유치…북미 진출 예고

장도민 기자 2023. 4. 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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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솔루션 기업 나누는 프리시리즈A(Pre-시리즈A) 해외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나누가 해외 투자를 받은 것은 법인 설립 이후 처음이다.

해외 투자사는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는 나누의 사업 경쟁력과 지속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윤노 나누 대표는 "투자 불황기 속에서도 사업 비전을 공감해 준 해외 투자사에 감사하다"며 "이번 해외투자를 토대로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시장 진출 기회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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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NEST 데모데이에서 IR피칭중인 이윤노 나누 대표.사진=신용보증기금 NEST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그린솔루션 기업 나누는 프리시리즈A(Pre-시리즈A) 해외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나누가 해외 투자를 받은 것은 법인 설립 이후 처음이다.

신생 스타트업이 해외 투자를 유치하는 건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해외 투자사는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는 나누의 사업 경쟁력과 지속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나누는 지난해 '펄프 몰드의 국부적으로 기능성을 부여하는 복합 방식의 코팅 장치 및 코팅방법'의 특허 기술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설립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여러 대기업과 협업하여 제품을 개발 및 기획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용보증기금이 주관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12'의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펄프몰드는 전 세계적으로 강력하게 규제 대상이 되는 스티로폼 대체품으로 부상하면서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을 비롯해 일본에서는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사용량이 점차 늘고 있다.

나누는 버려지는 천연소재로 친환경 펄프몰드 용기를 개발했다. 당을 추출한 사탕수수 찌꺼기나 대나무 등이 펄프몰드의 주요 소재이다. 제주의 감귤박이나 왕겨, 맥주박등도 활용한다.

이윤노 나누 대표는 "투자 불황기 속에서도 사업 비전을 공감해 준 해외 투자사에 감사하다"며 "이번 해외투자를 토대로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시장 진출 기회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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