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망디, 美 국제고관절협회서 '아이 고관절 성장 돕는 아기띠' 인증 받아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유아용품 브랜드 디망디가 미국 국제고관절협회(IHDI)에서 '아이의 건강한 고관절 성장을 돕는 아기띠' 공식 인증을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식인증을 취득한 국제고관절협회 IHDI(The International Hip Dysplasia Institute)는 아기의 고관절 발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육아용품의 안전설계 기준을 정하는 기관이다. 아기띠, 힙시트 등 아기의 고관절 발달을 돕는 제품에 대해 공식 인증하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서울창업센터 동작 지원기업인 디망디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기의 체형에 맞춰 미세하게 엉덩이 시트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된 '일리아기띠'(illi baby carrier)'를 개발했다.

업체는 고관절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아이를 안아줄 때 엉덩이보다 무릎의 위치가 높게 위치한 M자형 자세로 안아줄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하고, 이 자세는 아이의 체중이 엉덩이와 허벅지에 골고루 분산되어 고관절 탈구를 예방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고려해 디망디는 아기 체형에 맞춰 엉덩이 시트를 조절하는 기능을 적용하여 올바른 M자형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고 이는 아이의 고관절 변형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린넨과 같이 가볍고 유연한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아이의 몸에 맞춰 편안한 C자형 척추를 유지함과 동시에 여름에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디망디 관계자는 "이번 고관절협회 인증 외에 아기띠 특허 등록, 2023 서울어워드 선정 등 기능과 디자인에 대해 인정받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 호주, 홍콩 등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