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금융당국 '금리 엇박자' 논란 속… 이창용, 은행장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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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은행장들을 만난다.
금융당국이 상생 금융의 일환으로 은행에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해 한은의 기준금리 정책과 엇박자 논란도 제기됐다.
이 총재는 워싱턴 D.C.에서 지난 13일(현지 시각) 기자들과 만나 "금융당국이 (은행에) 마진을 줄이도록 지도하거나 부탁하는 건 당연한 얘기"라며 "금감원이 은행에 대출금리 인하 이야기를 하는 게 통화정책 효과를 반감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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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한 가운데 기준금리 동결 배경, 글로벌 금리 추이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총재는 이날 오후 은행연합회 정기이사회가 끝난 뒤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시중은행, 지방은행, 특수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등 11개 은행장과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이 참석한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 기준금리를 3.50% 책정한 후 3번째 동결을 결정했다. 은행권의 대출·예금금리는 기준금리 이하로 떨어지는 금리 엇박자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은행 대출금리와 예금금리는 계속 떨어지는 현상 때문에 이른바 '금리 엇박자' 현상이다.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따르면 이날 국내 19개 은행 가운데 금리를 공시한 1년 만기 정기예금 총 41개 중 12개 정기예금 최고금리가 3.50% 미만으로 집계됐다. 정기예금 상품 3개 중 1개 금리가 기준금리를 밑돈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3.35~3.80%에 형성됐다. 총 7개 상품 중 KB국민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등의 3개 상품이 기준금리 미만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결과로 한은의 통화정책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는 결과다. 금융당국이 상생 금융의 일환으로 은행에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해 한은의 기준금리 정책과 엇박자 논란도 제기됐다.
이 총재는 워싱턴 D.C.에서 지난 13일(현지 시각) 기자들과 만나 "금융당국이 (은행에) 마진을 줄이도록 지도하거나 부탁하는 건 당연한 얘기"라며 "금감원이 은행에 대출금리 인하 이야기를 하는 게 통화정책 효과를 반감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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