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6 참패→4위 확률 단 2%...스텔리니 대행 "아직 가능성 있다"

고성환 2023. 4. 24. 0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가 굴욕적인 패배를 맛보며 4위 싸움에서 멀어졌다.

이로써 토트넘의 4위 진입 희망은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토트넘(승점 53)은 5위 자리를 지키긴 했지만, 두 경기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9)와 승점 차이를 줄이지 못했다.

 통계 매체 '파이브 서티 에잇'에 따르면 토트넘의 4위 진입 가능성은 단 2%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고성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굴욕적인 패배를 맛보며 4위 싸움에서 멀어졌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 2022-2023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맞대결에서 1-6으로 대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의 4위 진입 희망은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토트넘(승점 53)은 5위 자리를 지키긴 했지만, 두 경기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9)와 승점 차이를 줄이지 못했다. 

이날 토트넘은 평소와 달리 포백 전술을 들고나왔다. 이반 페리시치-에릭 다이어-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가 수비진을 꾸렸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올리버 스킵-파페 사르가 중원을 지켰다.

결과는 대실패였다. 토트넘은 전반 2분 만에 제이콥 머피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4분 뒤 조엘린통에게 또 실점했다. 이후로도 뉴캐슬은 알렉산데르 이사크의 멀티골과 머피의 추가골을 묶어 골 폭죽을 터트렸다.

결국 토트넘은 전반 21분 만에 5골을 내주며 0-5로 끌려갔고, 부랴부랴 사르를 빼고 다빈손 산체스를 투입하며 스리백으로 전환했다. 토트넘은 후반 4분 해리 케인의 득점으로 한 골 만회하긴 했지만, 후반 22분 칼럼 윌슨에게 또 실점하며 5골 차로 무릎 꿇고 말았다.

경기 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대행은 "이런 경기력은 뭐라고 설명할 수 없다. 처음 25분은 내가 본 경기력 중 최악이었다"라며 "우리에게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해 바꾼 전술이 잘못된 결정이었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그건 내 책임이다. 포백 전환이 실수라면 내 실수"라고 고개를 떨궜다.

차라리 포백이 패배 요인이기를 바라는 참담한 심정이었다. 스텔리니 대행은 "우리는 21분 동안 슈팅 4개와 4골을 내줬다. 이보다 더 나쁘기는 힘들지만,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우리는 그 이유를 찾아야 한다"라며 "만약 시스템이 문제라면 바꾸기 더 쉽다. 시스템을 다시 바꾸면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아니라면 그 이유를 분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은 모두에게 사과해야 한다. 시스템 변경은 내 결정이었기 때문에 오늘 패배는 내 책임이었으면 한다. 말했듯이 이게 문제였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스텔리니 대행은 여전히 4위 안에 들 수 있냐는 질문에 짧게 "그렇다"라고 답했다. 통계 매체 '파이브 서티 에잇'에 따르면 토트넘의 4위 진입 가능성은 단 2%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inekosh@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