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와 승점 17점 차' 나폴리, 빠르면 29일 스쿠데토 확정!...33년 만에 왕좌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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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나폴리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1라운드에서 유벤투스에 , 이로써 나폴리는 25승 3무 3패(승점 79)로 리그 2위와의 격차를 17점 차이로 벌렸다.
2위 라치오가 지난 23일 토리노에 0-1로 패하며 승점을 쌓지 못해 나폴리와의 승점 격차는 17점 차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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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나폴리의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나폴리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1라운드에서 유벤투스에 , 이로써 나폴리는 25승 3무 3패(승점 79)로 리그 2위와의 격차를 17점 차이로 벌렸다. 유벤투스는 18승 5무 8패(승점 59)로 3위에 머물렀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크바라츠헬리아, 오시멘, 로사노, 은돔벨레, 로보트카, 잠보 앙귀사, 올리베라, 제주스, 김민재, 디 로렌초, 메렛이 선발 출전했다.
유벤투스 원정길은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나폴리는 경기를 주도하고 높은 점유율을 가져갔다. 반대로 유벤투스는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선수비 후역습 구조를 취했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 먼저 변화를 가져간 팀은 유벤투스였다. 후반 16분 디 마리아, 키에사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교체 카드는 효과를 보는 듯했다. 후반 38분 역습 과정에서 디 마리아가 단독 질주 이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비디오 판독(VAR) 확인 결과 직전 과정에서 밀리크가 로보트카에게 태클한 것이 반칙으로 인정되면서 득점은 취소됐다.
계속해서 두드리던 나폴리는 결국 경기 종료 직전 골문을 열었다. 후반 추가시간 엘마스가 올린 공을 라스파도리가 문전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극장골이었다. 결국 경기는 나폴리가 1-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의 스쿠데토는 바로 앞으로 다가왔다. 2위 라치오가 지난 23일 토리노에 0-1로 패하며 승점을 쌓지 못해 나폴리와의 승점 격차는 17점 차이가 됐다. 7경기 전승을 이룬다면 21점을 쌓을 수 있기에 여전히 확정은 아니다.
하지만 다음 라운드 결과에 따라 나폴리의 스쿠데토가 결정될 수도 있다. 만약 다음 경기 나폴리가 승리를 거두고 라치오가 비기거나 패한다면 승점 격차는 19~20점으로 늘어난다. 6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19~20점 차이이기 때문에 라치오가 전승(6경기x승점3점=18점)을 하더라도 역전이 불가하다. 즉,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이 확정되는 것.
3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나폴리는 1989-90시즌 이후 스쿠데토를 들어 올린 적이 없다. 당시 나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우승을 이끌었을 정도로 오랜 기간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올 시즌 우승을 코앞에 두게 됐다. 그 중심에는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도 포함돼 영광을 누릴 예정이다.
사진=소파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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