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다양한 생활체육 대회 개최…분위기 쇄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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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다양한 생활체육(대중체육) 대회를 개최하며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4일) "전국 도대항 군중체육대회-2023이 평양에서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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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다양한 생활체육(대중체육) 대회를 개최하며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4일) "전국 도대항 군중체육대회-2023이 평양에서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양을 비롯한 각 도(직할시)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태권도성지관, 청춘거리 롱구(농구)경기관, 동평양경기장 등에서 '태권도', '바줄당기기(줄다리기)', '11m 승부차기' 등 종목 경기들이 진행됩니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위원회·성·중앙기관 일꾼(간부) 800여 명이 참여한 탁구 경기가 평양체육관에서 진행됐고, 18일에는 병원 직원들을 비롯한 보건부문 간부들이 참가하는 체육경기 대회가 개막했습니다.
지난달에도 '중앙기관 일군 체육경기대회'와 '전국 농업근로자 배구경기'가 잇달아 진행됐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를 동반해 지난 2월과 이달 관람한 '내각-국방성 체육경기 시합'도 두 기관 직원이 축구와 줄다리기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 생활체육 형식이었습니다.
또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0일 "모든 단위의 일군들은 체육사업이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을 명심하고 체육을 대중화, 생활화하기 위한 사업을 방법론있게 전개해나감으로써 당 결정 관철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는데 적극 이바지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지난 1월 "체육은 삶의 희열과 낭만을 안겨주고 혁명열, 투쟁열을 배가해준다"며 "특히 나이가 들수록 대중체육활동에 적극 참가하면 청춘의 활력에 넘쳐 건강한 몸으로 나라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생활체육을 독려하는 것은 그간 코로나19로 침체했던 사회 분위기를 일신하고 대내 결속을 통해 각종 사업 성과를 높이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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