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당구 산업 뛰어든다.. 파이브앤식스 인수

당구 마케팅 기업 인수
당구 월드컵 및 세계 선수권 대회 중계 제작
글로벌 방송 채널 공급
선수 매니지먼트, 발굴 등도 지원

아프리카TV, 파이브앤식스 CI. 아프리카TV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TV가 당구 전문 마케팅 기업을 인수하고 해당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아프리카TV는 세계캐롬연맹(UMB) 대회의 미디어 권리를 보유한 공식 마케팅 파트너사 '파이브앤식스'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1959년에 출범한 UMB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인정하는 유일한 국제 캐롬당구 연맹이다.

파이브앤식스의 자회사 큐스코는 UMB와 대한당구연맹(KBF)의 3쿠션 당구 대회 공식 스코어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당구 전문 커뮤니티 플랫폼 큐니앱을 활용해 당구 용품 쇼핑몰, 랭킹 시스템, 콘텐츠 유통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다른 자회사 클라쏜은 당구대 천 전문 제작 회사다.

아프리카TV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지금까지 이어온 당구 경기 생중계를 비롯해 △세계 3쿠션 대회 운영 및 중계권 판매 △당구 선수 매니지먼트 사업 및 유망주 발굴 △당구 용품 유통·판매 등 사업영역을 넓힌다. 이를 바탕으로 스포츠 지식재산권(IP) 확보 및 산업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아프리카TV 이민원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은 "파이브앤식스가 보유한 당구 미디어, 유통 사업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프리카TV의 당구 스포츠 사업 밸류체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누구보다 당구 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파이브앤식스 오성규 대표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참여 인구 확장, 산업 발전, 종목의 글로벌화 등이 함께 이뤄지는 선순환적 구조와 가치를 창출하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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