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北, 美 핵보복을 위협으로 받아들일 가능성…尹, 명문화 절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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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한미정상이 '북한이 한국을 핵공격할 경우 미국이 핵으로 보복(Retaliation)한다'는 내용을 공동문서화 할 것이라는 말에 "이는 북한에게 선전포고처럼로 들릴 수도 있다"며 한반도를 핵 긴장상태로 빠뜨리는 일이라며 강력 반대했다.
서 최고는 "윤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해서 발언해 러시아가 '전쟁개입'이라고 얘기했고, 중국이 '불에 타 죽을 것'이라고 얘기하듯이 그쪽 발언(미국의 핵보복 공동문서화)도 적절치 않다"며 "이런 발언으로 긴장을 유발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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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한미정상이 '북한이 한국을 핵공격할 경우 미국이 핵으로 보복(Retaliation)한다'는 내용을 공동문서화 할 것이라는 말에 "이는 북한에게 선전포고처럼로 들릴 수도 있다"며 한반도를 핵 긴장상태로 빠뜨리는 일이라며 강력 반대했다.
서 최고는 2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아주 당혹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최고는 "그 내용 자체를 윤석열 정부가 명문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다"며 "남북 평화가 중요하고 국민 생명이 중요한데 핵전쟁이 일어나게 되면 모두 다 그냥 끝장나는 것인데 이것을 부추기기 위한 명문화 한다? 제발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최고는 "윤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해서 발언해 러시아가 '전쟁개입'이라고 얘기했고, 중국이 '불에 타 죽을 것'이라고 얘기하듯이 그쪽 발언(미국의 핵보복 공동문서화)도 적절치 않다"며 "이런 발언으로 긴장을 유발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평화적으로 남북문제 아니면 핵 문제에 대해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의 안을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하다"며 윤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한편 서 최고는 지도부 내에선 "송영길 대표가 프랑스에서 기자회견하지 않고 귀국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있었다"며 송 전 대표의 22일 기자회견에 부정적 기류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당장 귀국하지 않고 기자회견하는 것에 대해 "조금 안일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있었다"는 것이다.
다만 "기자회견에서 '모든 걸 책임지겠다. 탈당하겠다, 정치적 고려 없이 검찰이 수사해주길 바란다'고 해 많은 부분이 정리가 됐다"며 민주당 지도부가 혹시나 기자회견 때 송 전 대표가 '나는 모르는 일이다, 억울하다'고 일관하지 않을까 염려했음을 숨기지 않았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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