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나폴리, 세리에A 우승까지 승점 5점 남았다

이영빈 기자 2023. 4. 2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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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유벤투스의 공격을 막아내는 김민재(왼쪽). /AFP 연합뉴스

김민재(27)가 뛰는 이탈리아 나폴리가 세리에A 자력 우승에 승점 5점만을 남겨뒀다.

나폴리는 24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승점 78점(25승3무3패)과 함께 2위 라치오(승점 61)와의 격차를 17점 차로 벌렸다.

나폴리는 승점 5점 이상만 더하면 라치오가 남은 7경기를 전부 이겨도 우승을 확정한다. 나폴리가 리그 정상에 오른 건 디에고 마라도나 시절이었던 33년 전이 마지막이었다.

김민재도 유벤투스 원정에서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경고 누적 징계로 나서지 못해 팀의 탈락을 지켜봐야 했다. 그리고 이날 돌아온 김민재는 팀 내 최다인 3개의 클리어링, 인터셉트 2개, 태클 1개로 팀의 수비를 이끌었다.

나폴리는 오는 29일 살레르니타나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라치오는 인테르 밀란 원정 길에 오른다. 만약 라치오가 지고, 나폴리가 승리하면 나폴리의 우승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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