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인공방사능 조사…대기서 삼중수소 미량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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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2022년 인공방사능 조사'결과, 부산지역 대기와 강수에서 삼중수소가 미량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해수 8개 지점, 토양 6개 지점, 대기 및 강수 각각 2개 지점, 지하수, 먹는물 10개 지점, 하천수 4개 지점 등 총 32개 지점서 감마핵종(투과력이 강한 감마선을 방출하는 핵종) 3개 항목(세슘-134, 세슘-137, 요오드-131)과 삼중수소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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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2022년 인공방사능 조사'결과, 부산지역 대기와 강수에서 삼중수소가 미량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해수 8개 지점, 토양 6개 지점, 대기 및 강수 각각 2개 지점, 지하수, 먹는물 10개 지점, 하천수 4개 지점 등 총 32개 지점서 감마핵종(투과력이 강한 감마선을 방출하는 핵종) 3개 항목(세슘-134, 세슘-137, 요오드-131)과 삼중수소를 분석했다.
세슘-134와 요오드-131은 모든 환경시료에서 불검출, 세슘-137은 해수에서 0.00099 ~ 0.00220 베크렐(Bq/L), 토양에서 불검출 ~ 3.16베크렐(Bq/kg) 범위로 각각 검출됐다. 이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최근 5년간 전국단위 분석 결과와도 유사한 수준이다.
삼중수소는 대기와 강수에서 매우 낮은 빈도로 미량 검출됐다. 이는 과거(2018~2021년) 부산지역 삼중수소 조사 결과와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먹는물과 하천수에서는 세슘-137, 삼중수소 등 모든 조사항목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비를 위해 올해 3월부터 연안해수에 대한 조사 주기를 반기 1회에서 월1회로 강화해 과학적인 데이터를 축적해나갈 계획이다. 검사결과를 즉시 시민에게 공개해 행정 투명성 제고와 대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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