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탈락 후 더 빛난다…전소연부터 류진‧허윤진까지[초점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보이즈 플래닛', '소년판타지', '피크타임' 등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줄줄이 나오고 있다. 데뷔조 선발 여부에 따라 희비가 교차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아쉽게 탈락한 후 오히려 더 빛나는 스타로 성장한 경우도 허다하다.
오디션 탈락이 되려 득이 된 스타로 (여자)아이들 전소연을 빼놓을 수 없다. 전소연은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자신감 넘치는 랩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고 호평을 받았으나,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이후 '언프리티 랩스타3'에도 참여해 두각을 드러냈으나 또 다시 탈락의 쓴맛을 봐야 했다.
그러나 전소연은 이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고, 이는 팬들의 지지와 인정으로 이어졌다. 그는 2018년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여자)아이들로 데뷔해 '라타타', '한', '덤디덤디'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켰다. 또한 지난해에는 '톰보이', '누드'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음원 강자로 떠오르기도 했다. 특히 전소연은 (여자)아이들 앨범의 전체적인 프로듀싱을 맡아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또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경험을 살려 지난해 MBC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 후 설렘'에서 4학년 담임선생님을 맡았으며, 현재 방영 중인 '소년 판타지'에서도 선생님으로 등장해 연습생들의 성장을 도와주고 있다.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연습생들에게 쓴소리와 조언을 아끼지 않고 해주고 있다.
그룹 있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류진도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류진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된 YG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믹스나인'에 참여했다. 당시 류진은 뛰어난 춤과 노래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여자멤버 중 꾸준히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해당 프로그램은 여자팀, 남자팀으로 나뉘어 둘 중 이긴 한 팀만 데뷔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류진을 향한 지지가 뜨거웠음에도 불구하고 여자팀이 패배하며 데뷔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류진은 이후 JYP엔터테인먼트로 돌아와 2019년 그룹 있지로 데뷔했다. 있지는 '달라달라', '워너비', '낫 샤이', '로꼬', '스니커즈' 등 중독성 강한 음악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오는 5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헤드 인 더 클라우드 뉴욕'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또한 르세라핌으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허윤진은 Mnet '프로듀스48' 출신이다. 프로그램 출연 당시 허윤진은 모델같은 키와 뛰어난 외모, 시원한 가창력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파이널 생방송을 앞두고 세미 파이널에서 탈락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허윤진은 '프로듀스48'을 통해 아이즈원으로 데뷔했던 김채원, 사쿠라와 함께 팀을 꾸려 르세라핌으로 데뷔했다. 허윤진이 속한 르세라핌은 데뷔앨범 '피어리스'와 두 번째 미니앨범 '안티프래자일'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4세대 걸그룹을 이끌고 있는 그룹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오는 5월 1일에는 첫 정규앨범을 발매해 3연타 흥행 정조준에 나선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독보적인 비주얼과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이라는 스펙으로 등장하자마자 화제를 모은 스타도 있다. 바로 트리플에스의 김유연이다. 김유연은 지난해 MBC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 후 설렘'에 참여했다. 김유연은 당시 실력은 부족했으나 걸그룹에 어울리는 비주얼과 노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관심를 받았고 파이널 무대까지 올랐다. 7위까지를 데뷔시킨 이 프로그램에서 아쉽게 8위를 차지한 김유연은 결국 데뷔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김유연은 모드하우스 소속 걸그룹 트리플에스로 데뷔해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춤선과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진정한 '성장캐'로 거듭나고 있다. 김유연이 속한 트리플에스는 새로운 조합의 유닛을 계속 만들어가는 그룹으로 매번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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