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넷마블 목표주가 높여…"3분기 흑자전환 가능성"

배영경 2023. 4. 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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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4일 넷마블의 게임 신작 '모두의마블2' 반응이 좋고 하반기에도 대형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5천원에서 8만1천원으로 높였다.

안 연구원은 "2분기 중 출시되는 신작이 성과를 보여준다면 3분기부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면서 "게임사업의 영업 적자와 보유 투자자산 가치로 인해 주가수익비율(PER)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은 높은 편이지만 실적 개선 측면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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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PG) [백수진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NH투자증권은 24일 넷마블의 게임 신작 '모두의마블2' 반응이 좋고 하반기에도 대형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5천원에서 8만1천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지난 19일 '모두의마블2' 출시로 (주가 상승) 모멘텀이 소멸하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면서도 "이 게임의 초기 다운로드 순위가 나쁘지 않고, 게임 자체도 완성도가 상당히 높아 최근 신작이 많지 않은 글로벌 캐주얼 게임시장에서 성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0일 애플 앱스토어 기준으로 모두의마블2 다운로드 순위는 대만과 태국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그는 "모두의마블2는 넷마블의 코인 '마브렉스'와도 연동되는 P2E(Play to Earn·플레이로 돈 벌기) 게임으로 새롭게 시도되는 만큼 현재 양호한 다운로드 순위가 매출과도 연동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2분기 중 '그랜드크로스W', '신의 탑: 새로운 세계', 하반기 중 '아스달연대기', '나혼자만레벨업:ARISE' 등 대형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올해 신규 게임 모멘텀이 좋은 편"이라고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2분기 중 출시되는 신작이 성과를 보여준다면 3분기부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면서 "게임사업의 영업 적자와 보유 투자자산 가치로 인해 주가수익비율(PER)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은 높은 편이지만 실적 개선 측면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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