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 이끈 한경득 열사, 국립3·15민주묘지에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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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3.15민주묘지관리소는 1960년 3월 15일 이승만 정부의 부정선거에 항거하며 민주주의 정신을 지켜낸 고(故) 한경득 열사가 국립3·15민주묘지에 안장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경득 열사는 1960년 3월 15일 민주당 마산시당 위원장 강선규의 비서로 경남 마산시 시내에서 학생과 시민을 결집해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시위를 준비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기소중지 처분을 받는 등 부정한 권력에 대항해 민주주의 정신을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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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국립3.15민주묘지관리소는 1960년 3월 15일 이승만 정부의 부정선거에 항거하며 민주주의 정신을 지켜낸 고(故) 한경득 열사가 국립3·15민주묘지에 안장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경득 열사는 1960년 3월 15일 민주당 마산시당 위원장 강선규의 비서로 경남 마산시 시내에서 학생과 시민을 결집해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시위를 준비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기소중지 처분을 받는 등 부정한 권력에 대항해 민주주의 정신을 지켜냈다. 지난 20일 향년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지난 22일 진행된 안장식은 유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립3·15민주묘지관리소 홍성표 소장의 집례로 엄숙하게 거행됐다.
한편 국립3·15민주묘지는 1968년 당시 마산시가 애기봉 자락에 조성했다가 1998년 성역화사업으로 지금의 장소로 확장 이전됐다. 2002년 8월 국립묘지로 승격되어 현재 김주열 열사 등 민주열사 54위가 안장되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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