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9곳 "미국 교류 확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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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교류 확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최근 미국과 교류하거나 교류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한·미 경제협력 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과 교류 확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9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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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교류 확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최근 미국과 교류하거나 교류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한·미 경제협력 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과 교류 확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93%에 달했다. 희망사유로(복수응답)는 '수출입 거래처 다변화'가 76.7%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 시장 매력도 상승'(65.6%),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활용 확대'(25.4%), 'IPEF(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등 공급망 강화 예상'과 '한미동맹강화 기조'(6.5%) 순이었다.
미국과의 교류 분야는 수출이 71.3%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21.3%는 '현재 없으나 미래 계획 있다'고 답했다.
교류 활성화 시 기업의 향후 계획으로는 93.3%가 '수출 확대'를 꼽았으며 '미국 내 파트너사 확보'(33.3%), '기술교류 확대'(13.3%), '인적교류 확대'(13.0%), '현지 법인·공장 설립'(6.3%)이 뒤를 이었다.
미국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사항은 '신규거래처 발굴 지원'(69.7%)이 가장 많았고 '미국 시장 정보제공'(37%), '인증서 발급 비용 지원'(25.3%), '미국 내 물류창고·내륙운송 등 물류지원'(25.0%) 등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김철우 국제통상실장은 "최근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속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관심도가 높아졌다. 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중앙회 차원의 미국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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