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중국도 사로잡았다…QQ뮤직 ‘톱10’

이선명 기자 2023. 4. 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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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그룹 뉴진스가 중국에서도 저력을 펼쳤다.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중국 QQ뮤직 2023년 1분기 피크 차트 ‘톱 10’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또 이들의 싱글 앨범 ‘OMG’의 수록곡 ‘Ditto’는 ‘톱 10’ 노래로 꼽혔다.

피크 차트는 QQ뮤직의 신곡·유행지수·히트곡·급상승·글로벌 MV 차트 등을 합산 반영한 종합 랭킹이다.

중국 톱 아이돌을 비롯한 유명 뮤지션들이 해당 차트를 사실상 점령했다. 이번 피크 차트 ‘톱 10’ 아티스트와 노래 부문에 이름을 올린 K-팝 가수는 뉴진스가 유일하다.

뉴진스는 데뷔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QQ뮤직의 피크 차트 두 개 주요 부문에 동시 입성했다. 이는 역대 K-팝 그룹 최단기간이자 별다른 현지 활동없이 거둔 성과다.

이로써 뉴진스는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서 올해 1분기를 휩쓸며 더 큰 도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앞서 뉴진스는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에서 3개월(1~3월) 연속 1~3위를 모두 자신들의 곡(‘Ditto’, ‘OMG’, ‘Hype boy’)으로 채웠다. 또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는 싱글 앨범 ‘OMG’로 두 차례 주간 합산 싱글 랭킹 정상(1월 16일 자, 3월 13일 자)을 차지했다.

뉴진스의 글로벌 인기는 미국 빌보드와 스포티파이 차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OMG’와 ‘Ditto’는 미국 빌보드 ‘핫 100’에 각각 6주, 5주 동안 이름을 올렸고, 최고 순위 74위, 82위(2월 18일 자)를 찍었다. 데뷔곡 ‘Hype boy’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 36주 연속 차트인하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장 기록을 경신 중이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 톱 송’ 차트(4월 20일 자)에서는 ‘OMG’가 48위, ‘Ditto’가 110위에 랭크됐다. 두 곡은 각각 16주, 18주 연속 차트에 진입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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