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쟁 상황 한반도가 결정할 수도…남북한 포탄 100만발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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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워싱턴 방문을 앞두고 민간인 대량학살이 발생할 경우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한국의 살상 무기를 우크라니아에 제공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자 전세계가 한반도를 주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이 만약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제공한다면 북한도 러시아에 포탄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며 전세계가 남북한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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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워싱턴 방문을 앞두고 민간인 대량학살이 발생할 경우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한국의 살상 무기를 우크라니아에 제공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자 전세계가 한반도를 주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이 만약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제공한다면 북한도 러시아에 포탄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며 전세계가 남북한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군사 전문가들을 인용, 남북한은 서로 대치하고 있기 때문에 막대한 화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남북한이 100만 발 이상의 포탄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북한의 군대'라는 책을 공동 집필한 무기 전문가 주스트 올리먼스는 "남한과 북한 포탄 보유량은 100만 발을 쉽게 초과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그는 "양국 모두 대규모의 포병부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최소 100만 발의 포탄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방문을 앞두고 지난 19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2월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재정적 지원만 고집하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무기를 수출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
크렘린궁은 이에 대해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면 우크라이나 분쟁에 공식 참여하는 것이라고 경고했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가 북한에 첨단 무기를 판매함으로써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러시아는 북한의 포탄을 대거 수입할 수도 있다.
미국은 김정은 정권이 포탄을 보내는 것을 포함해 러시아를 돕기 위해 무기와 탄약을 제공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의 무기가 전장 상황을 바꾸는 지는 않을 것이지만 북한의 무기 판매는 세계 무역에서 고립된 국가에 새로운 수입원을 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푸틴의 희망 목록에 있는 북한 포탄은 122㎜와 152㎜ 포탄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남북한의 포탄 제공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상황을 바꿀 변수가 될 수 있어 전세계가 이를 주목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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