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미첼,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역전 우승 실패

임성재와 키스 미첼이 2인 1조로 치러진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역전 우승에 실패했다.

임성재-미첼은 24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가 된 이들은 닉 하디-데이비스 라일리 조에 5타 밀려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미첼은 2명이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 하는 포볼 방식으로 치러진 1라운드에서 10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공 하나를 번갈아치는 포섬 방식으로 치러진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다시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 3라운드에서 단독 2위로 순항했다. 포섬 방식으로 진행된 마지막 날 경기에서 챔피언조로 출발했으나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다.

이날 두 선수는 전반 8개 홀까지 버디 2개를 뽑아냈다. 그러나 10번 홀과 12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5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우승 동력을 잃었다.

지난해 프레지던츠컵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춘 김시우-김주형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합작, 최종 23언더파 265타를 쳐 공동 7위로 마쳤다. 안병훈-김성현은 1타를 줄여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하디와 라일리는 이 대회가 2인 1조 경기로 바뀐 이후 최소타 우승을 합작했다. 종전 기록은 작년 우승자 패트릭 캔틀레이와 잰더 쇼플리가 기록한 259타였는데 1타 더 줄였다.

이들은 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리며 각각 우승 상금 124만2700달러(약 16억5000만원)를 받았다. 2년 동안의 PGA 투어 출전권도 따냈다.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