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바닥 지났으나 숨 고르기 필요..."조정시 매수"-B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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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이 24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어 "실적 부진에도 바닥은 지났다는 점에서 P/B(주가순자산비율) 4.3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업황 개선과 성장 기대주이기는 하지만 주가 상승 흐름이 앞서나갔다는 점에서 조정 시 매수하는 전략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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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이 24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미반도체의 실적은 부진했지만, 바닥을 지났다는 분석이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수요 악화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주 실적이 감소세를 보였다"며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감소한 265억원, 영업이익은 90% 줄어든 21억원으로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한미반도체의 수주잔고가 지난해 말 바닥을 치고 월별로 상승 추세에 있어 바닥은 지났다고 본다"며 "AI(인공지능) 서버 시장과 한미반도체의 TC Bonder(TC 본더) 장비의 성장성 기대는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융긴축을 비롯해 매크로 불확실성이 지속해 반도체 공급망 내 재고조정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며 "당장 올해 수주는 제한적이고 내년부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적 부진에도 바닥은 지났다는 점에서 P/B(주가순자산비율) 4.3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업황 개선과 성장 기대주이기는 하지만 주가 상승 흐름이 앞서나갔다는 점에서 조정 시 매수하는 전략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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