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미국 뉴욕 콘서트 매진·9월 유럽 첫 공연
트와이스가 K팝 걸그룹 최초 미국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매진 기룩과 함께 오는 9월 유럽 첫 단독 공연을 연다.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4일 0시 공식 SNS 채널에 트와이스 다섯 번째 월드투어 ‘TWICE 5TH WORLD TOUR ’READY TO BE‘’(레디 투 비)의 2차 플랜 포스터를 게재하고 개최 지역을 추가로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오는 9월 2일(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8일 영국 런던, 11일 프랑스 파리, 14일 독일 베를린, 23일 태국 방콕, 30일 필리핀 불라칸까지 동남아시아, 유럽 6개 도시에서 공연을 갖는다.
특히 데뷔 후 유럽에서 처음으로 여는 단독 콘서트에 이목이 집중된다. 트와이스는 2023년 첫 컴백작인 미니 12집 ‘READY TO BE’로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2위 및 해당 차트 5주 연속 랭크인을 달성하고 지난 3월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여러 국가의 주요 앨범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톱 앨범 데뷔 UK 차트(03.06~03.10)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뜨거운 인기와 영향력을 확인한 트와이스가 이번 투어를 통해 현지 팬들과 직접 만나 커다란 사랑에 화답한다.
앞서 트와이스는 4월 15일~16일 양일간 서울 KSPO DOME에서 새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고 5월부터는 호주, 일본, 북미를 차례로 방문한다. 이 중 7월 6일 미국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은 일반 예매 오픈 후 빠른 속도로 매진을 달성했다. 폭발적 성원에 힘입어 두 차례나 좌석을 추가 오픈했고 이 역시 초고속 솔드아웃 됐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K팝 걸그룹 최초 북미 스타디움 공연 및 매진’ 기록을 쓴 2022년 5월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BMO Stadium) 앙코르 공연, 팬클럽 선예매에서 일찌감치 매진된 올해 6월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에 이어 7월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까지 ‘3연속 북미 스타디움 공연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트와이스는 북미는 물론 호주에서도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막강 티켓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당초 호주 시드니, 멜버른과 미국 오클랜드, 휴스턴, 시카고, 캐나다 토론토에서 각 1회씩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팬클럽 선예매 오픈과 동시에 모든 티켓이 동났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는 해당 6개 도시에서 1회씩 총 6회 추가 공연을 열기로 결정했고 이 역시 빠르게 예매가 진행되어 북미, 호주 공연 전 회차 전석 매진을 목전에 두고 있다.
트와이스가 네 번째 월드투어 ‘TWICE 4TH WORLD TOUR ’Ⅲ‘’(쓰리)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연 단독 월드투어 ‘READY TO BE’는 오늘 새롭게 추가된 지역까지 전 세계 20개 도시에서 총 29회 규모로 전개된다.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K팝 걸그룹 사상 첫 일본 스타디움 공연을 가지며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 입성해 총 6회 스타디움 공연을 펼치고 ‘스타디움 아티스트’로서 위상을 떨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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