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더블' 도전 이어간다…5년 만에 FA컵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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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블(2관왕)' 도전을 계속해서 이어간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올랐다.
맨유가 FA컵 결승에 오른 건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만약 맨유가 이번 시즌 FA컵 결승전에서 맨시티를 꺾는다면 통산 13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면서 최다 우승팀(14회) 아스널을 턱밑까지 추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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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블(2관왕)' 도전을 계속해서 이어간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앞서 먼저 진출해 기다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맨더비'가 성사됐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2~2023시즌 FA컵 준결승에서 12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7-6으로 승리를 거뒀다.
그야말로 혈전이었다. 맨유는 전·후반 90분 동안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실제 슈팅 10회를 때려 유효슈팅으로 5회 연결했다. 반면 브라이튼은 슈팅 12회 중 유효슈팅 4회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고받는 흐름 속에서도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연장전은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슈팅이 많이 나오지 않았고, 그마저도 유효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승부차기로 향했는데, 무려 일곱 번째 키커까지 가는 접전 끝에 브라이튼의 솔리 마치(28)가 실축하며 맨유가 끝내 웃었다.
맨유가 FA컵 결승에 오른 건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다만 당시에는 결승전에 진출하고도 첼시에 1-2로 패하면서 우승컵을 품에 안지 못했다.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건 2016년이 마지막이다.
만약 맨유가 이번 시즌 FA컵 결승전에서 맨시티를 꺾는다면 통산 13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면서 최다 우승팀(14회) 아스널을 턱밑까지 추격하게 된다. 아울러 앞서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을 우승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 '더블'을 달성할 수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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