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세계챔프 넘어 아시아수영 역사 또 쓸까?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3. 4. 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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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강원도청)가 최고점과 꾸준함 모두 아시아수영 자유형 100m 현역 일인자라는 분석이 나왔다.

자유형 100m에서 48초00는 월드클래스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으로 통한다.

미국 수영매체 '스윔스웜'에 따르면 아시아수영 역사상 48초보다 빨리 100m 터치패드를 찍은 공식전이 2차례 이상인 선수는 4명뿐이다.

2022-23시즌 세계랭킹 3위 황선우(47초78)가 아시아 최다 48초 미만 100m 경기 보유자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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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강원도청)가 최고점과 꾸준함 모두 아시아수영 자유형 100m 현역 일인자라는 분석이 나왔다.

자유형 100m에서 48초00는 월드클래스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으로 통한다. 황선우가 2021년 도쿄올림픽 준결선을 통과하며 수립한 47초56은 여전히 아시아 최고 기록이다.

미국 수영매체 ‘스윔스웜’에 따르면 아시아수영 역사상 48초보다 빨리 100m 터치패드를 찍은 공식전이 2차례 이상인 선수는 4명뿐이다.

도쿄올림픽 남자수영 자유형 100m 결선 당시 황선우(왼쪽). 닝쩌타오가 2015 세계선수권 우승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오는 5월 21일에야 만 20세가 되는 황선우는 벌써 4번이나 48초 미만 100m 경기를 보여줬다. 2015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닝쩌타오(30·중국)와 차이는 1회뿐이다.

닝쩌타오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100m 우승자이기도 하다. 그해 경신한 커리어 하이 47초65는 7년 후 황선우가 깨기 전까지 아시아 넘버원 레코드였다.

2018년을 끝으로 국제대회 출전이 없는 닝쩌타오다. 2022-23시즌 세계랭킹 3위 황선우(47초78)가 아시아 최다 48초 미만 100m 경기 보유자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닝쩌타오는 2011년 도핑테스트에서 ▲기초 대사율 ▲최대 심박수 ▲운동량을 증가해주는 ‘클렌부테롤’이 적발된 금지약물 복용자다. 양성 반응 이력이 없는 황선우가 닝쩌타오를 누적으로 넘어선다면 아시아수영 이미지 개선에도 긍정적이다.

2차례 48초 미만 경기가 있는 판잔러(19·중국)와 나카무라 가쓰미(29·일본)는 올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황선우와 경쟁할만하다. 남자수영 자유형 100m를 비롯한 경영 종목은 9월 24~29일 열린다.

판잔러는 2022 세계선수권 100m에서 쇼트코스(25m) 45초77로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했다. 롱코스(50m)에서도 47초65로 황선우 최고 기록에 0초09 차이로 바짝 다가섰다.

아시안게임·올림픽 같은 종합경기대회 수영 경기는 롱코스에서만 열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00m 은메달리스트 나카무라는 항저우에서 2회 연속 입상을 노린다.

자유형 100m 48초 미만 아시아 TOP4
닝쩌타오(중국) 5번

황선우(대한민국) 4번

판잔러(중국) 2번

나카무라 가쓰미(일본) 2번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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