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④] 아이유, 故 문빈 비보에 "힘듦과 아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사회 됐으면"

안소윤 2023. 4. 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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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고(故) 문빈을 애도했다.

아이유는 지난 20일 스포츠조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해 마음이 지금도 슬프고 안 좋다"라고 했다.

아이유는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안타까운 소식을 보고 마음이 지금도 안 좋다. 이 일을 하면서 힘들어하는 동료들과 친구들을 봐온 입장에서 안타깝다"고 조심스레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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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EDAM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고(故) 문빈을 애도했다.

아이유는 지난 20일 스포츠조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해 마음이 지금도 슬프고 안 좋다"라고 했다.

앞서 아이유는 영화 '드림' 홍보를 위한 매체 인터뷰를 진행하고 기사를 당일 공개하기로 했으나, 그룹 아스트로 멤버 故 문빈의 비보가 전해진 후 인터뷰 공개일을 24일로 연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이유는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안타까운 소식을 보고 마음이 지금도 안 좋다. 이 일을 하면서 힘들어하는 동료들과 친구들을 봐온 입장에서 안타깝다"고 조심스레 운을 뗐다.

또 그는 "과거에 제가 상을 받은 자리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다. 힘듦과 아픔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사회가 된다면, 서로에 관대해질 수 있는 사회가 된다면 더 좋지 않을까.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든다"며 "저도 당장 주변에 조금 더 관대하고 작은 관심이라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유는 "많은 분들의 마음이 무거우실 것 같다. 저도 그렇다. 서로 응원해 주는 분위기가 되면서, 더 이상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오는 26일 개봉하는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지은)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 그린 코미디다. 누적 관객수 1600만 이상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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