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 '욘더', 파라마운트+ 인터내셔널 시리즈 美 1위
박정선 기자 2023. 4. 24. 08:01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가 올해 공개된 파라마운트+ 인터내셔널 시리즈(미국을 제외한 모든 해외 시리즈) 중 미국에서 가장 많이 본 작품으로 등극했다.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며 시작되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이준익 감독의 OTT 진출작이자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첫 파트너십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 4월 11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파라마운트+가 서비스되고 있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라틴 아메리카, 브라질,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27국에 공개됐다.
글로벌 첫 공개 후 인기는 파라마운트+ 본 고장 미국 시장에서 먼저 나타났다. 파라마운트+는 20일 “올해 공개한 인터내셔널 시리즈 중 '욘더'가 미국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본 작품으로 확인됐다”라고 발표했다.
티빙 관계자는 “OTT 최대 마켓인 미국 시장을 사로잡은 티빙 오리지널 '욘더'의 1위 소식은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가 흥행 중심을 향해 간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라며, “작품의 주제가 인류의 공통 명제인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기 때문에, 미국 시장을 필두로 글로벌 이용자에게 공감을 주는 웰메이드 작품으로 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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