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먹·부먹' 동시에 가능한 치킨?…노랑통닭, 바삭함의 비결은 '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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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먹'과 '부먹'이 가능한 신선한 방식의 치킨입니다."
송민규 노랑통닭 대표는 21일 서울 강남구 노랑통닭 본사에서 "심혈을 기울인 제품으로 일반 밀가루를 사용하는 프랜차이즈에서는 하지 못하는 방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랑통닭은 밀가루를 사용하는 타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와 달리 카레가루와 옥수수 전분을 사용한 특제 파우더 레시피를 고집한다.
가마솥에 치킨을 튀기는 것도 프랜차이즈 중에선 노랑통닭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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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진출도 앞둬…"이르면 올 하반기 1호점 연다"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찍먹'과 '부먹'이 가능한 신선한 방식의 치킨입니다."
송민규 노랑통닭 대표는 21일 서울 강남구 노랑통닭 본사에서 "심혈을 기울인 제품으로 일반 밀가루를 사용하는 프랜차이즈에서는 하지 못하는 방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메뉴 출시를 앞두고 조리 체험 행사가 한창이던 노랑통닭 본사는 분주했다. 위생을 위해 손을 씻고 장갑을 착용한 뒤 반죽부터 포장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노랑통닭은 밀가루를 사용하는 타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와 달리 카레가루와 옥수수 전분을 사용한 특제 파우더 레시피를 고집한다.
옥수수 전분의 잘 굳는 특징 때문에 반죽이 뻑뻑해지면서 잘 섞이지 않았다. 노하우 없이는 힘든 작업이었다. 점주들도 반죽 작업이 가장 어렵다고 토로해 노랑통닭 측은 이를 기계화하는 방안도 고심하고 있다.
노랑통닭의 또 다른 특징은 타사 대비 낮은 온도인 156~158도에서 치킨을 튀긴다는 것이다. 조리 시간도 6분으로 짧은 편이다. 옥수수 전분을 사용하는 탓에 쉽게 타버릴 수 있어서다.
가마솥에 치킨을 튀기는 것도 프랜차이즈 중에선 노랑통닭이 유일하다. 이 역시 치킨의 바삭함을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다.
이번 신메뉴는 '알싸한 마늘치킨'의 후속작인 '알싸한 청양치킨'이다. 노랑통닭 측은 '알싸한' 시리즈를 대표 메뉴로 키우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실제 알싸한 마늘치킨은 노랑통닭의 단일 메뉴 중 프라이드치킨(26.9%) 다음으로 높은 점유율인 15%를 차지하고 있다.
송민규 대표는 "태국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며 신메뉴 출시와 함께 아시아 시장 공략 포부도 밝혔다.
교촌치킨에서 CFO를 역임한 송 대표는 노랑통닭 부임 후 지난해 하반기 해외영업팀을 신설하며 해외 진출 준비를 해왔다. 송 대표의 추진력으로 노랑통닭은 이르면 올 하반기 태국에 첫 매장을 열 계획이다.
그는 "교촌치킨에서 직접 진출과 합작 형태로도 해외 시장에 가봤는데 답을 찾은 건 마스터 프랜차이즈였다"며 "빠르면 올 하반기 태국 진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프랜차이즈업을 해본 회사인지, 현지 물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봤다"며 "식자재 수입 등도 컨트롤할 수 있는 회사라는 점에서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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