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차기 군사력 경쟁분야는 레이저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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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모함, 극초음속미사일 등 무기 개발에 있어 미·중 간의 경쟁이 커지는 가운데 향후 레이저 무기와 관련한 양국간 개발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저우첸밍(周晨鳴) 중국 위안왕군사과학기술원 연구원은 "중국은 사일런트 헌터와 같은 소형 레이저 무기를 잘 만들지만, 미사일이나 해군 함정에 설치할 수 있는 미사일처럼 더 큰 목표물을 요격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는 없다"며 "중국이 자체 레이저 기술을 개발하고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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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문가들, “기술개발 나서야” 촉구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항공모함, 극초음속미사일 등 무기 개발에 있어 미·중 간의 경쟁이 커지는 가운데 향후 레이저 무기와 관련한 양국간 개발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국이 관련 예산을 크게 증강한 데 대해 중국 전문가들은 자국도 이 분야에 대한 개발에 서둘러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주장했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 정부 회계 책임국은 최근 국방부가 드론과 미사일과 같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연간 10억 달러(1조3320억 원)를 직접 에너지(레이저) 무기 개발에 쓰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저는 드론 공격에 가장 효율적인 대응방안으로 꼽히는 무기 체계로 광학 센서를 혼란시키거나 고출력으로 발사할 경우 드론을 파괴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014년 미국 해군은 성공적인 현장 시험을 위해 상륙수송함 폰스에 최초의 레이저 무기 시스템인 AN/SEQ-3를 설치했고 지난해 미 해군은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프레블에 첫 영구 레이저를 설치했다. 헬리오스 레이저 시스템을 개발한 록히드 마틴은 이것이 드론과 소형 지상선을 공격하는 데 가장 유용하다고 말했습니다. 션 맥페이트 시라큐서대 맥스웰스쿨 교수는 “레이저의 경량화, 이동 가능화를 꿈꾸고 있지만 고출력을 필요로하는 레이저 무기의 특성 상 쉽지는 않다”며 “미국이 매년 큰 돈을 쏟아붓는 이유”라고 말했다.
중국 또한 드론 공격 시스템인 사일런트 헌터 등을 개발했고, 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해 이를 이용해 예멘 후티 반군의 드론 공격에 대응하기도 했지만, 전문가들은 미국을 따라잡기 위해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저우첸밍(周晨鳴) 중국 위안왕군사과학기술원 연구원은 “중국은 사일런트 헌터와 같은 소형 레이저 무기를 잘 만들지만, 미사일이나 해군 함정에 설치할 수 있는 미사일처럼 더 큰 목표물을 요격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는 없다”며 “중국이 자체 레이저 기술을 개발하고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쑹중핑(宋忠平) 중국 군사평론가도 “중국의 레이저 기술은 발전한 편이지만 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더 확보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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