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취리히 클래식 6위로 마감..김시우·김주형 공동 7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인 1조 대회인 취리히 클래식에서 톱10에 입상했다.
임성재는 4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TPC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PGA투어 취리히클래식(총상금 860만 달러)에서 키스 미첼(미국)과 함께 버디 3개,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태권 기자]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인 1조 대회인 취리히 클래식에서 톱10에 입상했다.
임성재는 4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TPC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PGA투어 취리히클래식(총상금 860만 달러)에서 키스 미첼(미국)과 함께 버디 3개,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이에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둘은 6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25언더파로 1타 뒤진 2위로 최종라운드를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미첼은 하나의 공으로 두 선수가 번갈아가면서 경기를 진행하는 포섬 스트로크 방식으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첫 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선두 윈덤 클라크-보 호슬러(이상 미국)가 이어진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다시 달아났고 이후 임성재의 실수가 발생하며 실수를 막는데 급급했다. 6번 홀(파4)에서 임성재가 페어웨이에서 시도한 어프로치에서 그린을 넘겼지만 이후 그린 밖에서 시도한 칩샷을 파로 연결시키며 실수를 만회했다. 임성재는 7번 홀(파5)에서도 3번째 샷으로 시도한 퍼트가 홀컵을 지나치고 반대쪽 그린 밖으로 벗어났지만 이후 3.5m 파 퍼트를 잡으며 만회했다.
임성재 조가 실수를 막는데 힘을 쏟는 사이 '캐나다 듀오' 닉 테일러-애덤 해드윈이 7번 홀(파5)부터 10번 홀(파4)까지 4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6타를 줄이며 임성재 조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이들은 선두 클라크와 호슬러가 7번 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공동 선두에까지 올라서더니 이어진 3개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합작하며 단독 선두로 내달렸다.
위기를 넘긴 임성재-미첼은 이어진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후반 들어 보기 첫 3개 홀에서 보기 2개를 기록하는 등 이날 줄인 타수를 모두 까먹으며 사실상 추격 동력을 잃었다. 이후 이들은 남은 6개 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시즌 6번째 톱10을 기록하는데 만족해야했다.
우승은 닉 하디-데이비스 라일리(이상 미국)가 차지했다. 이날 14번 홀(파3)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솎아내며 28언더파로 '캐나다 듀오' 테일러-해드윈가 공동 선두에 오른 이들은 마지막 홀을 남기고 2연속 버디를 낚으며 2타차로 앞선 채 경기를 마치고 마지막조의 결과를 기다렸다. 마지막조에서 임성재-미첼과 동반 라운드를 펼친 클라크-호슬러도 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하디와 라일리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클라크와 호슬러는 최종합계 27언더파 261타로 3위를 차지했다.
PGA투어 우승 경험이 없는 하디와 라일리는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첫 승의 감격을 누리며 우승 상금 248만 5400달러(약 31억원)를 나눠가졌다. 또한 이들은 대회가 2인 1조 경기로 바뀐 이후 최소타 우승을 합작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우승을 거둔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이상 미국)가 기록한 259타였는데 이보다 1타 더 줄였다.
캔틀레이-쇼플리가 이날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로 매튜 네스미스-테일러 무어(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김시우(28)-김주형(21)가 이날 4타를 줄이고 최종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해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고 안병훈(32)-김성현(25)은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사진=키스 미첼, 임성재)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임성재, 대회 첫날 이어 미첼과 10언더파 합작..1타차 단독 2위
- 미첼 구애에 팀 이룬 임성재, 취리히 클래식 첫날 1타 뒤진 공동 3위
- 임성재, 시즌 5번째 톱10, 공동 7위..3차 연장 끝 피츠패트릭 PGA투어 2승째
- 5타 줄인 임성재, 특급 대회서 시즌 5번째 톱10 도전
- 강행군 속 공동 5위 ‘아이언맨’ 임성재 “비로 흐름 끊겨 지쳤지만 좋은 라운드”
- ‘아이언맨’ 임성재, RBC헤리티지 첫날 선두 호블란에 2타 뒤진 공동 5위
- 김주형, 마스터스서 매킬로이와 동반 라운드..김시우는 미컬슨, 임성재는 스미스와 한 조
- 마스터스 4번째 출전 임성재 “좋은 기억 있는 대회..우승 위해 노력할 것”
- 대승 거둔 임성재 “첫 경기 중요한데 빨리 이겨 다행..둘째날 퍼트 집중할 것”
- 임성재·김시우, 매치플레이 첫날 대승..김주형도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