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트라웃-오타니 '백투백투백'…에인절스, 홈런 3방으로 역전승

권혁준 기자 2023. 4. 2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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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가 홈런의 힘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에인절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에인절스는 1-1로 맞선 6회초 비니 파스콴티노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리드를 내줬다.

에인절스는 7회초 바비 위트 주니어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1점 차로 쫓겼지만 8,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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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전 6회 솔로포 3방…오타니 시즌 5호포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가 홈런의 힘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에인절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시즌 전적 11승11패로 5할 승률에 복귀한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마크했다. 캔자스시티는 5승17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에인절스는 1-1로 맞선 6회초 비니 파스콴티노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6회말 곧장 홈런 세 방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테일러 워드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마이크 트라웃이 가운데 담장을 넘겨 역전에 성공했다.

후속타자인 오타니 쇼헤이가 다시 한 번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3타자 연속 홈런, '백투백투백' 홈런의 진귀한 기록이 만들어졌다.

에인절스는 7회초 바비 위트 주니어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1점 차로 쫓겼지만 8,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를 확정했다.

오타니는 이날 시즌 5호 홈런포를 비롯해 3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의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66가 됐다.

결승 홈런포를 때린 트라웃 역시 시즌 5호포를 기록했고 4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에인절스 선발 투수 리드 디트머스는 5⅔이닝 2실점 후 물러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으며 두 번째 투수 오스틴 워렌이 1⅓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따냈다.

9회를 틀어막은 카를로스 에스테베스는 시즌 3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캔자스시티 선발 조던 라일스는 5회까지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6회 시작과 함께 홈런 3방을 내리 맞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6이닝 4실점을 기록한 라일스는 시즌 5번째 등판에서 승리없이 4패째를 떠안았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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