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최초 노인 전용 체육시설 '복합힐링파크' 건립

손연우 기자 2023. 4. 2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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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을숙도에 전국최초로 노인 전용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지난 3월 맞춤형 노인 전용 체육시설인 '복합힐링파크'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 복합힐링파크의 노인건강 기여도와 활용도가 높을 경우 부산시 전역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체육시설을 확충해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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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힐링파크 조감도(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을숙도에 전국최초로 노인 전용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지난 3월 맞춤형 노인 전용 체육시설인 '복합힐링파크'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은 올해 3월말 기준 전체인구 330만명 중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전체 21.78%인 72만명으로 전국 노인인구 순위는 3위, 노인 비율은 5위이며 전국 평균 노인인구 비율인 18.2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을숙도 부지에 복합힐링파크 건립을 추진 중이며 지난 3월 22일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완료했다.

연면적 2만5,331㎡ 규모의 복합힐링파크에는 파크골프장과 실내 체육활동을 위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실내 체육센터가 들어선다.

파크골프장은 18홀(1만7,897㎡) 규모로 야외에 설치된다. 실내 체육시설은 △1층 가상현실(VR) 체험실, 치매예방 상담실, 메디컬룸 △2층 건강측정 및 운동처방실, 스크린 파크골프장, GX룸 △3층 체육관과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된다. 옥상에는 게이트볼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복합힐링파크가 완공되면 연간 이용객은 약 20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비용편익분석 결과 일반 공공시설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돼 경제적 효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 복합힐링파크의 노인건강 기여도와 활용도가 높을 경우 부산시 전역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체육시설을 확충해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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