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도 별로인데..."레알에 적합한 선수!" 무리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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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 로얄의 에이전트가 다소 무리한 발언을 했다.
바르셀로나 출신이라는 든든한 배경으로 인해 토트넘 이적 첫해 주전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그의 에이전트는 에메르송이 더 높은 수준의 팀에서 뛸 수 있다는 다소 무리한 발언을 했다.
그는 "에메르송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그가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팀. 레알 마드리드가 그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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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메르송 로얄의 에이전트가 다소 무리한 발언을 했다.
브라질 출신의 풀백이다. 탄탄한 피지컬과 준수한 스피드,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공수 양면에서 두루 강점을 가진 선수다. 하지만 브라질 출신답지 않게 발 기술이 좋지 않으며 기본적인 수비 지능이 부족한 면모를 많이 보여준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행선지는 무려 스페인의 '거함' 바르셀로나였다. 당시 그의 잠재성을 눈여겨 본 바르셀로나는 1200만 유로(약 175억 원)라는 거금을 투자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의 생활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적 후 곧바로 레알 베티스로 떠났고 약 2년 간을 활약했다. 베티스에서의 성적은 좋았다. 2019-20시즌 주전으로 도약한 후 컵 대회 포함 34경기에 나서 3골 6어시스트를 올렸다. 2020-21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38경기 2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내 수준급 자원으로 성장했다.
이때의 활약에 힘입어 2021-22시즌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3경기를 치른 후, 토트넘 훗스퍼로 떠났다.
바르셀로나 출신이라는 든든한 배경으로 인해 토트넘 이적 첫해 주전 자리를 꿰찼다. 컵 대회 포함 41경기에 나서는 등 커리어 사상 가장 많은 출전 횟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투박한 움직임과 세밀하지 못한 마무리, 부족한 수비 지능 등이 발목을 잡았다. 이에 팬과 관계자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물론 좋았던 적도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엔 페드로 포로라는 경쟁자가 등장한 후, 폼이 살아나는 듯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이었다.
토트넘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선수. 하지만 그의 에이전트는 에메르송이 더 높은 수준의 팀에서 뛸 수 있다는 다소 무리한 발언을 했다. 그는 "에메르송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그가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팀. 레알 마드리드가 그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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