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 교실 운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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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가 청소년의회 교실을 본격 운영한다.
24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도내 청소년들이 지방의회를 직접 체험하는 '2023년도 경북도 청소년의회 교실'(이하 청소년의회 교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오는 7월 18일까지 도내 14회 400여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청소년의회 교실을 운영하며, 하반기에도 수요조사를 실시해 총 20회를 경북교육청과 함께 청소년의회 교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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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의회가 청소년의회 교실을 본격 운영한다.
24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도내 청소년들이 지방의회를 직접 체험하는 '2023년도 경북도 청소년의회 교실'(이하 청소년의회 교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실시한 청소년의회 교실에는 경주 황남초등학교 학생 20여명이 참여했다.
최병준 도의원(경주)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학생들이 도의원의 역할을 맡아 실제 본회의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3분 자유발언, 조례안, 건의안 등에 대한 제안설명, 찬반토론, 표결 등의 순서로 회의를 진행했다.
'스마트폰 중독을 조심하자; 및 '독도를 지키자'라는 주제의 3분 자유발언과 '초중고 학생 근현대사 역사교육강화에 관한 조례안', '초등학교 등교시간 연장에 관한 조례안', '청소년을 위한 문화재 관람 및 역사탐방 무료개방에 관한 건의안', '인터넷 중독 방지를 위한 건의안' 등 총 6건에 관한 안건을 상정했다.
배한철 의장은 “"래꿈나무 학생들의 청소년의회 교실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민주주의 방식을 직접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큰 꿈을 펼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청소년의 시각에서 공감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본인의 의견을 제안하며 열띤 토론을 거쳐 전자투표를 실시, 의결과정까지 참여함으로써 지방의회의 역할과 지위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원고를 작성해 조례안을 만드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떨리긴 했지만 도의원이 돼 나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어 매우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소년의회 교실은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8회 실시했다.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이 일일 도의원이 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오는 7월 18일까지 도내 14회 400여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청소년의회 교실을 운영하며, 하반기에도 수요조사를 실시해 총 20회를 경북교육청과 함께 청소년의회 교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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