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미첼, PGA 취리히 클래식 6위…라일리·하디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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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CJ대한통운)와 키스 미첼(미국)이 2인 1조 팀 배틀로 치러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60만달러)에서 최종 6위에 올랐다.
임성재-미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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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임성재(25·CJ대한통운)와 키스 미첼(미국)이 2인 1조 팀 배틀로 치러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60만달러)에서 최종 6위에 올랐다.
임성재-미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가 된 이들은 닉 하디-데이비스 라일리(이상 미국·30언더파 258타) 조에 5타 밀려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첫날 2명이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 하는 포볼 방식으로 치러진 1라운드에서 10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던 임성재-미첼은 공 하나를 번갈아치는 포섬 방식으로 치러진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올랐고 다시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 3라운드에서 단독 2위로 순항했다.
임성재-미첼은 포섬 방식으로 진행된 마지막 날 경기에서 챔피언조로 출발했으나 이날은 호흡이 잘 맞지 않으며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다.
둘은 전반 8개 홀까지 버디 2개를 뽑아내며 후반 반등을 노렸다. 그러나 10번홀(파4)과 12번홀(파4)에서 보기에 그치며 흔들렸다.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5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우승 동력을 잃었다.
지난해 프레지던츠컵에 이어 다시 한 팀으로 출전한 김시우(28·CJ대한통운)-김주형(21·나이키골프)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합작, 최종 23언더파 265타를 쳐 공동 7위로 마쳤다.
안병훈(32·CJ대한통운)-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은 1타를 줄여 공동 13위(20언더파 268타)를 기록했다.
한편 하디와 라일리는 이 대회가 2인 1조 경기로 바뀐 이후 최소타 우승을 합작했다. 종전 기록은 작년 우승자 패트릭 캔틀레이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가 기록한 259타였는데 1타 더 줄였다.
이들은 모두 PGA투어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리며 각각 우승 상금 124만2700달러(약 16억5000만원)를 받았다.
아울러 PGA투어 카드도 2년 더 확보했으며 올해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과 내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았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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