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인문도시진주사업단, 형평운동 100주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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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와 인문도시진주 사업단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가좌캠퍼스 일원에서 '진주학 확산을 위한 형평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 포럼'과 '형평운동 발자취 찾기'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장만호 인문도시진주 사업단장(경상국립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은 "1923년 진주의 시민들은 '공평은 사회의 근본이요, 애정은 인류의 본량이라'고 선언했다"며 "형평운동 10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많은 분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리며 많은 시민의 참여와 동행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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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내외 학술회의와 ‘형평운동 발자취 찾기’ 등 다양한 행사 마련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와 인문도시진주 사업단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가좌캠퍼스 일원에서 ‘진주학 확산을 위한 형평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 포럼’과 ‘형평운동 발자취 찾기’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형평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이에 대한 국내외의 연구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형평운동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날인 26일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사회과학관 310호(글로벌룸)에서 식민지 시기임에도 형평운동의 주체인 형평사와의 연대를 모색했던 일본 수평사 관련 연구자, 부락해방 운동가 등 일본의 유수한 학자들과 국내의 연구자들이 함께 ‘국제적 관점에서 본 형평운동’이라는 주제로 학술 포럼을 진행한다.
한국에서는 김중섭 경상국립대 명예교수, 김명희 경상국립대 사회학과 교수, 김기곤 광주전남연구원 광주총괄지원연구관이 참여한다.
또 일본에서는 미즈노 나오키 교토대학 명예교수, 히로오카 기요노부 오사카공립대학 인권문제연구센터 준교수, 도모나가 겐조 부락해방인권연구소 명예이사가 참여하여 형평운동의 국내외적 가치를 살피고 이의 계승 방향을 모색한다.
둘째 날인 27일은 형평운동과 관련된 진주내의 다양한 장소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백정들의 세거지, 형평사가 발족 대회를 연 옛 진주극장 등 진주시 일원을 탐방하며, 형평운동을 이끈 신현수 선생의 송공비와 강상호 선생 묘소도 참배할 계획이다.
‘형평운동 100주년기념 형평운동 발자취 찾기’라 이름 붙인 이 행사는 형평운동 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김중섭 경상국립대 사회학과 명예교수의 안내와 설명으로 진행된다.
셋째 날인 28일 가좌캠퍼스 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형평운동과 인권의 시대’라는 주제로 형평운동 100주년 국내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장만호 인문도시진주 사업단장(경상국립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은 “1923년 진주의 시민들은 ‘공평은 사회의 근본이요, 애정은 인류의 본량이라’고 선언했다"며 "형평운동 10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많은 분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리며 많은 시민의 참여와 동행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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