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10에 들고 싶어요" KPGA 14살 중학생 골퍼, 대성의 기운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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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대회에서 톱10에 들고 싶어요."
안성현은 23일 제주도 제주시 골프존카운티 오라 동-서 코스(파72·7195야드)에서 열린 2023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 IN 제주(총상금 7억 원)에서 최종합계 6오버파 294타로 공동 3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안성현은 "올해는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게 하나의 목표"라며 "프로 대회도 몇 번 나올 기회가 있을텐데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톱10에 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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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골퍼 안성현(14·비봉중2)은 컷 통과하고 4라운드를 완주하고도 표정이 밝지 않았다. 쟁쟁한 프로골퍼들과 경쟁에서도 능력을 보였지만 그만큼 더 잘 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그렇기에 더욱 기대감을 키우는 꿈나무다.
안성현은 23일 제주도 제주시 골프존카운티 오라 동-서 코스(파72·7195야드)에서 열린 2023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 IN 제주(총상금 7억 원)에서 최종합계 6오버파 294타로 공동 3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KPGA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썼던 안성현은 다시 한 번 4라운드 완주에 성공하며 지난해 최연소 컷 통과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확인시켜줬다.
경기 후 스타뉴스와 만난 안성현은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경험이 좀 있어 잘 쳐보자는 생각이 들었는데 컷 통과는 해서 기뻤지만 마지막날 잘 못쳐서 많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말대로 1라운드 2언더파로 27위로 시작했고 돌풍이 몰아쳐 언더파가 단 3명에 불과했던 3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치며 1오버파, 16위로 올라서기도 했던 안성현이다. 그렇기에 이날 버디 4개를 잡아내고도 트리플 보기 하나와 보기 6개를 범하며 5오버파를 한 게 두고두고 아쉬웠다.
분명한 소득은 있었다. 특히나 3라운드에선 최고 초속 12m의 돌풍이 수시로 몰아쳤고 프로에서 우승을 경험했던 베테랑 선수들도 쩔쩔맸지만 안성현은 타수를 잃지 않으며 나이답지 않은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그 또한 "대회 때는 아니어도 그런 바람에서 몇 번 쳐본 적이 있다"며 "바람이 엄청 심했었는데 그래도 좀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잘 했던 것 같다. 바람이 많이 불었기 때문에 이를 생각하고 경기를 풀어갔다"고 덤덤히 말했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는 아마추어 조우영(22·우리금융그룹)이었다. 2013년 9월 이창우 이후 코리안투어에서 약 10년 만에 등장한 아마추어 우승자다. 그러나 그보다 훨씬 더 어린 선수로 새로운 기록을 써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큰 기대주다.
올 시즌, 그리고 앞으로의 꿈은 무엇일까. 안성현은 "올해는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게 하나의 목표"라며 "프로 대회도 몇 번 나올 기회가 있을텐데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톱10에 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물론 아직은 가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다.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 그는 "프로 대회는 확실히 그린과 그린 주변에서 풀어가는 게 중요하고 또 어렵다"며 "벙커샷이랑 숏게임 등을 더 보강해야 한다"고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제주=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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