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하반기로 가며 영업실적 회복 전망-IBK투자증권

홍재영 기자 2023. 4. 2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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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24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1분기 영업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추정, 연결기준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한 2조6482억원, 영업이익은 4.2% 줄어든 85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전점을 제외한 기존점 성장률은 약 4%, 대전점을 포함할 경우 약 1%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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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백화점

IBK투자증권이 24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상반기보다 하반기 이익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보면서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1분기 영업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추정, 연결기준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한 2조6482억원, 영업이익은 4.2% 줄어든 85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전점을 제외한 기존점 성장률은 약 4%, 대전점을 포함할 경우 약 1%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1분기 영업실적은 경쟁사대비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며 "대전점 화재 영향에 따른 영업중단 영향, 명품군 판매 부진에 따른 기여도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누스 실적 개선이 요연하고 의류를 제외한 품목군 성장이 부진해 이익 성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면세점의 경우 점진적으로 수익성 개선되고 있지만 판촉비 감소에 따른 매출 감소가 이어져 이익 기여도는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의 경우 지난해 의류 고성장에 따른 베이스가 높고, 수도광열비용 증가 및 재산세 부담이 가중되는 구간이며, 대전점 영향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영업실적은 더욱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다만 현대백화점은 3분기부터 대전점 영업 재개 효과와 지누스 판매 회복에 따른 기여도 증가, 공항면세점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하반기로 갈수록 영업실적은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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