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뒤바뀐 5차전과 6차전 장소, 파이널 변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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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전 장소 변경에 대한 이야기는 미디어데이에서도 등장했다.
양 팀은 이에 대한 각각의 견해를 전했다.
그 뜨거운 감자 중 하나는 5차전과 6차전의 진행 구장 변경이었다.
5차전 장소 변경이 챔피언결정전의 향방에 큰 역할을 할까? 이는 두 팀이 앞선 4경기를 어떻게 치르는 지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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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도 그 대장정의 결말을 앞두고 있다. 서울 SK와 안양 KGC의 챔피언결정전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두 팀은 지난 시즌에도 맞붙었고, 이번 시즌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도 3승 3패로 치열하게 맞섰다. 만나기만 하면 명경기를 만들어내는 두 팀은 새로운 KBL의 라이벌로 떠올랐다.
그만큼 이야깃거리가 많은 이번 챔피언결정전. 그 뜨거운 감자 중 하나는 5차전과 6차전의 진행 구장 변경이었다. 잠실학생체육관의 대관 문제로 인해 안양체육관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5차전이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변화로 인해 KGC입장에서는 홈에서 2번경기를 치른 후 연속 3경기를 원정에서 치르게 됐다. 이후 6차전, 7차전이 펼쳐진다면 모두 홈에서 치르지만, 시리즈 중간에 3경기를 원정에서 연속해서 경기를 갖는 것은 분명히 부담일 수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KGC팬들은 불만을 표시했다. KGC 오마리 스펠맨 역시 본인의 SNS에 이에 대한 이야기를 업로드하기도 했다. 화제가 된 이야기였던 만큼, 지난 22일 KBL센터에서 펼쳐진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도 이에 대한 얘기가 언급됐다.
SK 전희철 감독은 이에 대한 본인의 견해를 조심스레 밝혔다. SK 전희철 감독은 “시리즈가 길어지면 불리하다. 우리가 이기려면 5차전에서 끝내야 해서, 이 시리즈가 5차전에서 끝났으면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6차전을 넘어가면 원정 경기만 치른다. 사실 5차전안에 끝내기가 힘들다. 우리가 가용인원도 적고 밀리기 때문에, 5차전안에 4번을 이기는 것이 어렵다. 결과적으로 5차전 홈경기가 유리하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두 팀이 지금까지 보여준 맞대결의 내용과 결과를 봤을 때, 이 시리즈가 싱겁게 끝나지 않을 것임은 분명하다. 두 팀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6번의 맞대결(3승 3패) 골득실이 불과 14점(KGC 우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을 만큼 팽팽히 맞섰다.
5차전 장소 변경이 챔피언결정전의 향방에 큰 역할을 할까? 이는 두 팀이 앞선 4경기를 어떻게 치르는 지에 달렸다. 양 팀은 오는 25일 안양체육관에서 대망의 1차전을 치른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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