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건설산업연구원과 부동산금융 등 정책 연구 위해 손잡았다

양 기관 업무협약 체결… 부동산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모색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부동산금융시장 및 정책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병훈 HUG 사장직무대행과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양 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렸다.

양 기관은 △부동산시장 및 정책 연구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정책 이슈 관련 정보와 제도 개선방안 아이디어 공유 △공동연구 및 세미나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금리인상과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인한 건설·부동산 시장의 장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어, 양 기관이 갖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병훈 HUG 사장직무대행은 "전세사기, 미분양증가 등 주택시장 불안에 따른 문제가 대두된 시기에 양 기관이 힘을 합쳐 서민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구현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도 "최근 건설·부동산금융시장 위기가 국가 경제 전반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커진 만큼 HUG와 상호 협력하여 정책개발 및 제도개선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