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황당한 실수 범한 커리 십년감수…GSW-SAC 시리즈 원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커리가 역전패의 원흉이 될 뻔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새크라멘토의 맹추격을 간신히 따돌리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4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126-125로 이겼다.
경기는 골든스테이트가 달아나면 새크라멘토가 따라가는 형국으로 진행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서호민 기자] 커리가 역전패의 원흉이 될 뻔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새크라멘토의 맹추격을 간신히 따돌리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4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126-125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1,2차전 패배 후 3, 4차전을 내리 잡았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원점을 돌려놨다. 5차전은 27일 새크라멘토의 홈 구장 골든 1 센터에서 열린다.
커리가 팀을 들었다 놨다 했다. 3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5. 경기 막판 타임아웃 실책으로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팀 승리로 십년감수했다.
클레이 탐슨(26점 3점슛 4개), 조던 풀(22점 4어시스트)이 활약했고, 출장 정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드레이먼드 그린(12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도 공수에서 힘을 보탰다.
경기는 골든스테이트가 달아나면 새크라멘토가 따라가는 형국으로 진행됐다. 새크라멘토가 끈질기게 추격하며 경기 막판 3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그런데 경기 막판 골든스테이트가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경기 종료 42.1초를 남기고 커리가 타임아웃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타임아웃을 부른 것이다. 과거 크리스 웨버가 미시간 대학 시절 타임아웃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타임아웃을 불렀다가 패배를 자초한 사건이 떠오르는 장면이었다.
남은 타임아웃이 없는 팀이 타임아웃을 부를 경우 공격권이 상대에 넘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자유투도 1개 내주게 된다. 이로 인해 골든스테이트는 새크라멘토에 자유투를 내줬고, 이후 팍스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1점 차 턱밑까지 쫓겼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골든스테이트였다. 새크라멘토는 10.1초를 남기고 수비 성공 뒤 또 한 번의 기회를 잡았으나 1.4초 전 해리슨 반즈의 3점 슛이 빗나가며 그대로 골든스테이트의 1점 차 승리로 끝났다.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