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항하던 다르빗슈, 갑작스런 강판...그래도 시즌 첫 승 요건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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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37)가 시즌 첫 승이 보인다.
다르빗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올해 다르빗슈는 선발승을 챙기지 못했다.
이대로 샌디에이고가 리드를 지킨다면, 다르빗슈가 시즌 첫 승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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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37)가 시즌 첫 승이 보인다.
다르빗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5⅔이닝 2피안타 6볼넷 1실점 5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선의 5득점 지원 속에 시즌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올해 다르빗슈는 선발승을 챙기지 못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기 때문. 지난 1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도 7이닝 4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1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에도 불구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달랐다. 타선은 1회부터 다르빗슈에게 득점 지원에 나섰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희생 플라이와 맷 카펜터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3점을 뽑아냈다. 그리고 3회 무사 3루 때 카펜타가 다시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더했다. 5회에도 카펜터가 솔로포로 다르빗슈를 도왔다.
타선의 대량 득점 지원 속에 다르빗슈도 순항했다. 그러다 4회 위기를 맞았다. 케텔 마르테에게 중월 3루타, 코빈 캐롤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3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에반 롱고리아 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헌납했다. 하지만 다르빗슈는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다르빗슈는 5회 닉 아메드와 호세 에레라에게 연속 삼진을 뺏어내는 등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타선의 득점 지원 속에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를 채우지 못하고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간 다르빗슈다. 선두타자 조쉬 로하스에게 볼넷을 내줬고, 캐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 위기에 봉착했다. 후속타자 롱고리아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골랐다. 그러나 스미스를 상대할 때 근육통을 호소했고, 마운드를 넘겼다.
이어 등판한 브렌트 허니웰이 후속 타자 페이빈 스미스에게 볼넷을 내줬다. 2사 만루 위기. 그러나 후속타자 제이크 맥카시를 삼진처리하면서 다르빗슈의 책임주자를 모두 지웠다. 이대로 샌디에이고가 리드를 지킨다면, 다르빗슈가 시즌 첫 승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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