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수용하면 새로운 정당 창당을 잠시 보류하겠다.”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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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달라. 이걸 수용하면 새로운 정당 창당을 잠시 보류하겠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4월17일 자신의 교회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해.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중심에 놓여 있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19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말.
4월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말하겠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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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달라. 이걸 수용하면 새로운 정당 창당을 잠시 보류하겠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4월17일 자신의 교회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해. 자신의 지지층에게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독려하며 영향력을 확대하려 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그 입을 당장 닫아달라”고 맞받아치며 전 목사의 발언과 영향력이 주목받는 걸 경계하는 중. 그러나 당 외부 사람에게 무어라 행동을 강제하기 어려워 전전긍긍. 법사와 목사가 회자되는 허약한 보수정당의 현실.
“민간인에 대한 공격이나 대규모 학살 등이 있을 경우, 인도적 지원이나 재정지원만 고집하기 어려울 수 있다.”
4월19일 공개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렇게 말하며 국제사회에 파장 일으켜. 마치 특정 조건이 만들어질 경우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등 군사적 지원을 할 수 있다는 뜻으로도 읽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공개된 인터뷰라 더욱더 눈길 쏠려. 앞으로 4년을 더 함께해야 할 대통령의 ‘호전적 민주주의(?)’.
“무기 공급을 시작하는 것은 이 전쟁에 어느 정도 개입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4월19일(현지 시각)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통령 대변인이 한국을 향해 한 말. 이날 공개된 윤석열 대통령의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 대한 대응. 외교적 격랑으로 뛰어든 한국 대통령을 향한 러시아의 첫 공식 코멘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북한에 대한 무기 지원까지 언급하기도. 이에 대한 용산 대통령실의 반응은 “노코멘트”.
“5년간 이룬 성취가 순식간에 무너지고 과거로 되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허망한 생각이 든다.”
4월14일 유튜브에 일부 선공개된 다큐멘터리 〈문재인입니다〉 영상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 말. 잊히고 싶다던 퇴임 소망에 대해서는 “저를 현실 정치 속에 소환하게 되면 그것이 그들에게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근데 저 수업이 있어서….”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중심에 놓여 있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19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말. 4월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말하겠다는데. 송 전 대표는 현재 파리경영대학원 방문연구교수 자격으로 파리에 머무르는 중. 같은 당 내부에서도 조기 귀국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져.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선에서 30석 정도를 차지할 수 있는 정당이 나타난다면….”
금태섭 전 의원이 4월18일 국회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이런 말을 남겨 제3지대 신당 가능성이 떠올라.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힘을 보태겠다며 거들어.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얼마나 파장을 일으킬 수 있을지. 익숙한 인물들의 익숙한 풍경?
시사IN 편집국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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