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전시회서 인정받은 기아 디자인 철학… 최고 영예 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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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세계 최대의 디자인 박람회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각)부터 7일 동안 진행한 해외 첫 단독 전시를 마쳤다.
24일 기아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의 중심부에 위치한 아트 갤러리 '라 페르마넨테'에서 열린 이번 전시에는 전세계 건축, 패션, IT 업계 관계자 및 인플루언서 등 총 2만3000여명이 방문,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영상과 음향, 조형물을 통해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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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기아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의 중심부에 위치한 아트 갤러리 '라 페르마넨테'에서 열린 이번 전시에는 전세계 건축, 패션, IT 업계 관계자 및 인플루언서 등 총 2만3000여명이 방문,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영상과 음향, 조형물을 통해 체험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매일 포럼이 열리는 등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포럼에는 기아 글로벌 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부사장을 비롯한 디자인 담당 임원들과 세계적인 디자인 평론가 앨리스 로손, 철학가 에마누엘레 코치아 등 다방면의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기아 디자인 철학의 다섯 가지 하위 개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특히 기아의 이번 전시는 매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한 작품 중 최고 우수작을 선정하는 '푸오리살로네 어워드'(Fuorisalone Award) 수상 후보로 지명됐다. 12개의 후보작 중 자동차 브랜드는 기아가 유일하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은 단순히 차의 생김새만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위한 모빌리티와 환경적 지속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영역을 양립하여 발전시키겠다는 기아의 헌신을 반영한 것"이라며 "'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미래 세대를 위한 유산을 남길 수 있는 혁신적 시도들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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