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귀국길 오른 송영길 “송구한 마음”…이재명 회동 계획엔 '침묵'

이동해 기자 이준성 기자 2023. 4. 2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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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탈당 의사를 밝힌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조기 귀국길에 올랐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전날 파리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에 관한 책임은 모두 자신에게 있다면서 민주당을 탈당하고 상임고문도 사퇴한다면서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고 당당하게 돌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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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인천공항 도착 예정… “검찰, 바로 소환해 달라”
프랑스에 체류해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3일 오후(현지시간) 귀국을 위해 파리 외곽에 있는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3.4.24/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프랑스에 체류해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3일 오후(현지시간) 귀국을 위해 파리 외곽에 있는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3.4.24/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인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공동취재)2023.4.2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왼쪽), 이성만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5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4.1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초선 모임인 '더민초' 운영 위원장과 강민정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 숙여 사과를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송영길 전 대표의 조속한 귀국과 당 지도부의 적극적인 확인과 엄중한 조치를 촉구했다. 2023.4.1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이동해 이준성 기자 =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탈당 의사를 밝힌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조기 귀국길에 올랐다.

송 전 대표는 현지시각으로 오후 5시, 우리 시각으로 자정쯤 샤를 드골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들어간다"며 (한국에) 가서 잘 보겠다. 차분하게 사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정해진 일정이 있느냐고 묻자 "(한국에) 가서 상의하겠다"고 답하면서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회동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부터 파리경영대학원 방문연구교수 자격으로 프랑스에 머물고 있던 송 전 대표는 당초 7월 4일까지 프랑스에 머물 계획이었지만, 당 대표를 하던 2021년 돈 봉투 살포 의혹이 일자 귀국 일정을 앞당겼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전날 파리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에 관한 책임은 모두 자신에게 있다면서 민주당을 탈당하고 상임고문도 사퇴한다면서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고 당당하게 돌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귀국 후 검찰 수사에 적극 응하겠다면서 자신이 귀국하면 검찰은 자신과 함께했던 사람들을 괴롭히지 말고 즉시 자신을 소환해달라고 강조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5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프랑스에 체류해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3일 오후(현지시간) 귀국을 위해 파리 외곽에 있는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4.24/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교민 사무실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모든 책임을 지고 탈당과 함께 검찰 조사를 받을 계획이라는 송 전 대표는 24일 오후(한국시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귀국 할 예정이다. 2023.4.23/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교민 사무실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3.4.23/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이 대표는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불법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이번 일로 국민들에게 심려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당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며 “당은 정확한 사실파악과 빠른 사태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4.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인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공동취재)2023.4.2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무실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검찰은 지난 12일 민주당 전당대회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앞서 검찰은 같은 혐의를 받는 윤관석 의원의 국회·인천 지역구 사무실과 자택, 강래구 한국감사협회 회장 자택, 민주당 관계자 관련 장소 등 20여 곳을 압수수색해 민주당 전당대회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2023.4.1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5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3.4.1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송영길 전 대표 기자회견에 대한 당의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민주당은 기자회견을 통해 송 전 대표의 즉시 귀국과 자진 탈당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2023.4.2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교민 사무실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문제 관련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2023.4.23/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교민 사무실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던 중 잠시 눈을 감고 있다. 2023.4.23/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프랑스에 체류해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3일 오후(현지시간) 귀국을 위해 파리 외곽에 있는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4.24/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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