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아이유, “박서준은 유연하고 순발력 좋은 배우, 친해질 시간 없었다”[MD인터뷰②]
2023. 4. 24. 07:10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드림’의 아이유가 박서준과의 코믹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는 지난 20일 언론과 화상 인터뷰에서 “박서준과 첫 작업이라 기대가 많았다”면서 “워낙에 유연하고 순발력이 좋은 배우”라고 칭찬했다.
“이병헌 감독님이 대사 호흡을 빨리하면 좋겠다고 요청하셨어요. 그 부분이 둘다 어려웠죠. 처음엔 힘들었지만 촬영 돌입하고 금세 적응했어요.”
관건은 더위였다. 촬영 당시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그늘이 없었고, 햇빛을 피할 곳도 없었다. 모두가 더위에 지쳤다.
“제가 더위에 약해요. 박서준과 말싸움하는 장면이 있는데, 더위를 먹었어요(웃음). 눈에 영혼이 없고 입만 웃어야하는 상황이 된거죠. 더위의 도움을 받은 연기였어요.”
영화를 촬영하면서 박서준과 많이 친해졌을까.
“촬영 중간에 사담을 나눌 기회가 없었어요. 박서준은 쉬는 시간에도 운동장에서 축구 연습을 했죠. 둘이 친해질만하면 촬영이 중단돼서 많이 친해지지는 못했어요. 같이 연기하면서 감탄한 순간이 많아요. 배울 점이 많은 진짜 좋은 배우죠. 덕분에 시너지를 많이 얻었어요.”
4월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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