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주하는 탬파베이…개막후 홈 13연승 대기록

기사내용 요약
20세기 이후로는 2009년 LA 다저스와 타이 기록
개막 연속 홈런 기록도 22경기로 늘리며 승승장구

[세인트피터스버그=AP/뉴시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루크 레일리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23 MLB 홈경기에서 2회 말 2점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환영을 받고 있다. 2023.04.24.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비록 3패를 당하긴 했지만 그래도 홈에서는 무적이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개막 이후 홈 13연승 대기록을 세웠다.

탬파베이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루크 레일리의 투런 홈런과 해롤드 라미레스의 솔로 홈런 등으로 4-1로 이겼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개막 이후 22경기 가운데 홈에서 열린 13경기를 모두 이겼다. 개막 후 홈 13연승을 기록한 탬파베이는 2009년 LA 다저스가 세웠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기록을 19세기까지 살펴보면 1880년 시카고 화이트 스토킹스의 홈 21연승과 1886년 디트로이트 울버린즈와 1884년 세인트루이스 마룬스의 홈 16연승, 1885년 시카고 화이트 스토킹스의 14연승이 있긴 하지만 20세기 이후 현대 야구에서는 13연승이 최고 기록이다.

또 탬파베이는 1987년 밀워키 브루어즈 이후 개막 이후 22경기에서 19승 3패를 거둔 팀이 됐다.

이와 함께 탬파베이는 개막 이후 연속 홈런 기록도 22경기로 늘렸다. 탬파베이는 이미 전날 열린 경기에서 시애틀 매리너스가 2019년에 작성했던 개막 20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뛰어 넘는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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