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드림'·'브로커', 감독님부터 현장까지 극과 극" [인터뷰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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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아이유가 영화 '드림', '브로커' 촬영 현장의 차이점을 언급했다.
20일 오후 배우 아이유와 스포츠투데이가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소재의 한 카페에서 만나 영화 '드림'(연출 이병헌·제작 옥토버시네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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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아이유가 영화 '드림', '브로커' 촬영 현장의 차이점을 언급했다.
20일 오후 배우 아이유와 스포츠투데이가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소재의 한 카페에서 만나 영화 '드림'(연출 이병헌·제작 옥토버시네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아이유는 "시기상 '브로커'가 먼저 개봉했지만, 크랭크인은 '드림'이 먼저 했다. '드림'을 찍다가 중간에 '브로커'를 찍고, 그다음에 다시 '드림'을 마무리했다. 제 장편 영화 중에는 두 번째로 개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림' 현장과 '브로커' 현장에 정말 극과 극이었다. '드림'은 영화 자체 분위기처럼 시끌벅적, 계속 떠들고 웃는 소리가 멈추지 않다"며 "'브로커'는 도란도란 차분한 현장이었다. 감독님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은 최대한 배우들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풀어주시는 타입이었다. 테이크를 여러 번 가도 그게 다 다른 연기가 담겨도 됐다"고 말했다.
다만 아이유는 "이병헌 감독님은 감독님 머릿속에 청사진이 빽빽하게 이미 있는 상황이었다. 감독님의 계획과 디렉팅에 최대한 많이 의지하고, 감독님의 말귀를 잘 알아들어야 빨리 '오케이'가 나는 현장"이라고 웃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아이유는 "이병헌 감독님과 술을 마신 적은 없다. 회식 자리를 제외하고 따로 감독님과 자리한 적은 없다"며 "제 느낌일 수 있지만, 감독님께서 제가 혼자만 여자 배우다 보니 많이 배려를 해주셨던 것 같다. 일하기 적합한 거리를 계속 유지하시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작업하면서 아주 편한 부분이긴 했다"고 덧붙였다.
'드림'은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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